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2021년 (문단 편집) ==== 경기 후 단평 ==== >'''영웅에게, 내일은 있습니다!''' >---- >[[정우영(아나운서)|정우영]] 캐스터의 경기 종료 후 콜 멘트. 키움은 2013년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을 만난 이후 8년만에 통산 포스트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 두산전 첫 승을 거두었다. [[휘문고등학교 야구부|휘문고]] 출신 [[이정후]]와 [[안우진]]가 주역이 되어 영웅은 5년만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차전까지 끌고가며 가을야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비록 가을 DNA를 발휘한 안우진의 호투와 이정후의 결승타로 겨우겨우 승리를 가져오긴 했으나 홍원기 감독은 또다시 삽질에 가까운 투수 운용을 이어가며 이기고도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KBO 리그/2021년/정규시즌 1위 결정전|어제 경기]]를 봤는지-- 7회에 흔들리던 안우진을 무리하게 끌고 가다가 동점을 내준 것도 모자라 마무리 조상우를 8회에 당겨쓰다가[* 키움 불펜이 그렇게 미덥지 않은 것도 아니고, 중심 타선을 상대로 2점 차이인데 굳이 당겨 쓸 필요도 없었다. 안우진이 생각 이상으로 길게 끌고 가 준 상황에서 키움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기 때문에 필승조들을 0.1이닝씩 끊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가도 충분했다.] 김재환에게 또다시 동점 투런을 내주었다. 9회 조상우의 투구수가 30구를 넘긴 시점에서 키움 불펜에 준비하는 투수가 없던 장면은 키움팬 뿐만 아니라 이 경기를 보던 모든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막은게 기적일 지경.[* 조상우가 잘 막았으니 키움 입장으로서는 다행이지만, 만약 여기서 조상우가 또 볼넷이나 안타를 허용했다면 키움 벤치는 몸도 풀지 못한 투수를 내보내야 했을 것이고, 조상우가 계속 던진다 하더라도 공의 구위는 완전히 떨어진 상태로 던져야 했기에 자칫하면 분위기가 두산으로 넘어가 역전당하는 가능성도 충분히 높았다.] 그래도 경기 중반에는 이지영이, 후반에는 이정후와 박병호가 타점 생산을 주도하며 화력 싸움에서 승리하며 1차전은 가져올 수 있었다. 두산은 반대로 통산 포스트시즌 잠실 키움전 첫 패를 기록했다. 선발 곽빈은 3일 휴식 후 등판에도 4⅓이닝 1실점으로 의외로 생각보다 잘 버텨줬으나, 그 뒤로 나온 [[방화범(야구)|필승조가 줄줄이 무너졌다는 점]]이 뼈아팠다. 9월 이후로 다른 사람이 된 이영하, 필승조의 중심 홍건희, 그리고 믿었던 마무리 김강률까지 탈탈 털리며 2차전에 대한 불안감도 증폭되었다. 하지만 승부를 가른 것은 무엇보다도 수비에서의 세밀함이었다. 탄탄했던 두산 수비가 무너져 내린 이닝은 8회말로, 박병호의 희생플라이 때 김혜성의 3루 태그업 과정에서 나온 김재호의 포구 실책[* 이 과정에서 김재호가 공을 떨어뜨린 이후 안일하게 대처하며 1루주자 이정후도 2루로 이동해 버렸다.], 그리고 2사 만루에서 김웅빈의 희생플라이때 포수 장승현이 공을 포구하는 데 실패하여 뇌주루에 가까운 무리한 홈 태그업을 시도했던 김혜성의 득점을 허용하는 등 김혜성을 2번이나 살려준 꼴이 되었다. 한편 이 날 주심을 맡은 권영철 심판은 6회까지 AI급이라며 팬들이 아는 권영철이 아닌거같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일관성 있고 칼같은 판정을 하였으나 7회부터 흔들렸다는 얘기가 나왔다. 실제로 경기 후반부로 이어질 수록 빠진 공을 잡아준다던지 들어온 공을 볼로 본다던지 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던진 조상우의 바깥쪽 공들을 아주 짜게 판정해서 볼넷을 만들고는 다음 타자 안재석의 더 빠진 초구는 스트라이크를 잡아주면서 보상판정이냐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2016년 이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2차전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키움이 와일드카드 도입 이후 최초로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하일성|야구는 모른다]]는 말로 요약이 되듯 2016년처럼 1차전을 잘 잡아놓고 2차전에서 무너질 수 있다. 양팀 모두 벼랑 끝에서 2차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참고로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SBS가 중계하면 패하는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